안녕하세요 저번에 현대엔지니어링 상장 관련 글을 올렸는데 이번에 상장 철회를 한다는 신고서를 보냈네요. 그래서 오늘은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장 철회 이유 및 재상장 시점에 대하여 이야기해볼까 합니다.
현대엔지니어링 상장 철회 이유
현대엔지니어링은 28일 오전에 철회신고서를 제출하였는데요
가장 큰 것은 수요예측의 대실패로 보고 있습니다.
- 이것이 무슨 이야기냐 하면요 회사의 가치를 평가받아서 높은 공모가를 유지해야 하는데 실제로 공모가가 높아 보여 기관 및 개인들이 청약을 많이 안 할 것 같다는 이야기입니다.
- 실제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예측 결과가 100대 1 정도로 작년 가장 부진했던 크래프톤의 반도 안 되는 예측이 나왔습니다.
- 참고로 LG에너지 설루션은 2023대 1의 경쟁률로 사상 최고 경쟁률이었습니다.
두 번째 이유는 정부 정책 결정에 따른 위험인데요.
- 현재 대선이 눈앞에 있으므로 만약 건설경기에 호재인 정책이 나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도 하기 때문입니다.
- 거기에 1월 27일에 시행된 중대재해 처벌법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.
- 거기에 요새는 오미크론으로 인하여 현재 우리나라도 만 오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입니다. 이러한 점은 건설경기 하향으로 갈 수도 있기 때문에 상장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.
마지막으로는 상장 후 매각 가능한 주식수량인데요
- 유통물량의 25%가 상장 후에 바로 매도가 가능합니다. 또한 의무보호예수 기간이 지나면 대주주들도 대량 매도가 가능하므로 투자자들이 섣불리 청약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.
제가 생각하기에 첫 번째가 가장 큰 이유 같고요 나머지는 그냥 가져다가 붙여 놓은 것 같습니다.
저런 식으로 공모가가 높으면 차익실현이 불확실하기에 청역에 응하지 않을 것이고 실제 계열사인 현대건설 시총과 비교해봐도 별로 메리트가 없는 청약이었습니다.
현대엔지니어링의 재상장 시점
청약을 철회한 지 하루 지났지만 대략적인 재상장 시점을 예상해보면 대략 4월에서 5월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.
- 일단은 대선이 끝났다는 시점입니다.
- 또한 1분기 실적이 나오는 시점이기에 만약 어닝이 좋다면 바로 재상장하여 경쟁률이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.
참고로 현대차는 계열사 간의 순환출자가 해결되지 않은 시점입니다. 몇 번 시도했지만 엘리엇 등이 시비를 걸어서 막혔습니다.
◎ 이번 상장으로 자금을 모집하여 순환 출자를 해소하려고 한 것 같은데 순환출자 해소 시에 반드시 투자할 만한 계열사 등이 나오니 유심히 보시기 바랍니다.
이상으로 현대엔지니어링 IPO의 상장 철회 이유 및 재상장 시점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좀 아쉽습니다. 그래도 재상장 시점에 다시 한번 보기를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.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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